지난 10월 15일부터 시작된 강남 패션페스티벌 둘째날인 16일 코엑스 피아노 분수광장 공원에서  이상봉 패션쇼가 열렸다.

한글과 한국적인 것을 사랑하기로 잘 알려진 디자이너 이상봉은 이번 행사에서도 어김없이 한글과 민속화를 이용한 한국적이고도 보편적인 아름다움을 잘 보여주었다.

각 장마다 다른 주제로 한 옷을 선보였으며 장이 바뀔 때 마다 볼 수 있었던 환상적인 레이져 효과는 관객의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날씨는 제법 쌀쌀했지만 행사장의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2011년 강남 패션페스티벌은 5월에 개최 될 예정이다. 내년에 열릴 강남 패션페스티벌에서도 행사를 지켜보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좋은 디자이너를 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한국적이고 동양적인 미를 잘 보여주는 붓터치 패턴의 디자인




한국 민속화를 이용한 디자인. 고전적인 민속화 프린트에 현대적이고 강렬한 붉은색 레깅스와 슈즈가 더해져 독특한 느낌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