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북시티 국제출판포럼’이 지난해 12얼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동안 파주출판도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의 주제는 ‘아시아 출판의 미래 - 경쟁 속의 협력 방안’으로, 최근 눈부신 약진을 거듭하며 출판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시아 각국이 새로운 협력 모델 구축을 모색한 자리였다.

현대 출판산업이 당면한 과제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아시아 입장에서 생각해 본 김우창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된 이번 포럼은 미국과 유럽, 아시아의 출판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시아 출판 콘텐츠의 상품적 가치를 세계적 관점에서 평가해 보고, 아시아 출판산업의 공동 발전 방안을 토론하는 네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한편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갤러리 지지향’에서는 포럼 개최와 함께 두 개의 특별 전시회가 열렸다.

한국 북디자인의 오늘을 조망해 보는 ‘한국의 젊은 북디자이너 20인전’과, 파주출판도시 출판사들이 지난 일 년 동안 펴낸 책 가운데 스스로 고른 대표작을 전시하는 ‘여기, 북시티의 자존심전’이 그것으로, 전시는 12월 21일까지 계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