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래피 시연회를 하는 강병인 선생-디자인신문 (C)


서울디자인올림픽2009(10.09~10.29)이 한창인 10월 17일(토)에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의 비닥 '한글주련전' 전시실에서 개최된 강병인의 '캘리그래피 시연회'가 있었다.
이날 VIDAK의 박암종(회장)을 비롯하여 많은 참가자들이 참관한 자리에서 강병인은 붓을 들어 달필로 일필휘지 몇가지 작품을 즉석에서 써보이자 많은 갈채를 받았다. 순수 작품은 한번에 쓰기도 하지만 상업적인 작품은 수백번씩 쓰기도 한다고 했다.
강병인이 이날 '봄'이라는 글자를 시연하면서 먼저 봄에 연상되는 모든 것(꽃, 새싹, 대지 등등)을 떠올리고 시각적으로 그러한 느낌이 나게 글씨를 써야 한다고 했다.


강병인 시연 작품들-디자인신문 (C)


그동안 드라마,책,광고, BI,사인 타이틀 등에서 감성적이며 표정이 있는 글씨, 자연을 담은 정감있는 수많은 글씨들을 선보여 왔다.강병인의 사이트(http://www.sooltong.co.kr/)에 가보면 자세히 볼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만났던 글씨들이 그의 손에서 엄청나게 많이 탄생한 것을 알 수 있다.
대표작으로 KBS드라마 '대왕세종', 엄마가 뿔났다' BI '진로', '참이슬 Fresh', 배상면주가 '산사춘' 등이 있다. 숭례문 가림막의 글씨도 썼다. 한글 글꼴 '봄날체'도 개발했다. 현재 '강병인캘리그라치연구소 술통'을 운영하고 있다.

강병인 작품 몇가지-술통(C)



강병인의 홈페이지-술통(C)


한글 주련전이 열리는 전시실-디자인신문 (C)



비닥 박암종 회장(좌 세번째), 강병인(좌 두번째) 그리고 비닥 회원들-디자인신문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