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디자인축제  ‘서울디자인한마당’이 지난 9월 17일 부터 오는 10월 7일까지 21일간 잠실종합운동장과 4대 디자인 클러스터(마포홍대,동대문DDP,강남신사동지구,구로디지털단지)를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서울디자인한마당은 지난 2년간  ‘서울디자인올림픽’이란 이름으로 디자인에 대해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디자인 산업을 통한 경제성장을 실현하는데 중점을 둔 행사로 올해 역시 목적은 동일하다.

관심을 가질 행사로는 한마당 행사기간 중 기업·대학·예비·디자이너·학생들을 위해 산학교류 프로그램과 함께 인턴십 모집, 현장 인터뷰 지원 등의 다양한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마련 구인구직활동을 돕는 것이 될 것이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서울디자인한마당 행사장에 녹색 정원이 들어선다. 참여와 나눔을 실천하는 「그린정원 파노라마」는 25개 자치구와 대학이 참여하여, 잠실 주경기장 1, 2층 관람석 전체 약 29,500석의 공간을 실제 녹색 식물로 가득 채우는 친환경 전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멘디니 · 김석철 · 리베스킨드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직접 설계한 조형물 형태의 3개 전시관(Pavilion:파빌리온)이 세워져 주목할 만하다. 서울디자인한마당은 디자인 영역의 경계 없이 모든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로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국제 컨퍼런스를 제외한 모든 행사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취재기는 1회, 2회,3회로 나누어 사진을 중심으로 게재한다.

서울디자인한마당 입구. 중앙에 보이는 알록달록한 저 마크는 조각보를 이어붙인 모양을 형상화 한 것이다. 사용 된 다섯가지 색상은 동양의 전통적인 오방색.

대학 탐구전에는 23개 국내대학과 10개 해외대학이 참여했다. 재기발랄한 작품들이 많아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관람했다. 하지만 곳곳에 아이디어가 비슷해 보이는 작품들이 있어서 트렌드 때문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덕성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홍익대학교 목조형가구학과

 

해외대학 파트에는 하버드대학,시카고대학,홍콩대학 등 유수의 많은 대학들이 참가했으며 쉽게 볼 수 없었던 중국 대학의 디자인을 감상할 수 있었다.

광저우미술대학 “SHUN" Chair Design/ Ye Feimin

칭화대학교 디자인학부

국내 디자인 산업전에는 디자이너,디자인 전문기업,중소기업 중심의 디자인 제품이 전시되었다. 크게 세가지 주제로 누구든지 쉽게 사용가능한 유니버설 디자인, 어드밴스드 디자인, 신진 디자이너와 기업의 미래 디자인 솔루션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필묵 아카데미

쿠스한트 오븐업 후드

리빙엔 루펜 물방울 살균가습기

 

서울의 도시 환경을 고려한 자전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서울 국제 자전거 디자인 페스티벌은 이번 행사에서 눈여겨 볼 만 하다.

뿐만아니라 다양한 자전거 디자인 전시와 함께 자전거 달리기 배틀, 자전거 아트 배틀, 자전거 락 페스티벌, 자전거 묘기 등의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