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임당 초상 들어간 5만 원권 도안 첫공개
뒷면에는 월매도 풍죽도 그림, 오는 6월 발행 예정
디자인종합 > 디자인 일반 [2009-02-26 19:53]




신사임당 초상이 들어간 5만 원권 도안이 시제품 제조과정을 완료하고 25일 드디어 일반에 공개됐다. 5만 원권 지폐는 오는 6월 발행될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2007년 12월 31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도안 시안을 확정한 이후 화폐도안 자문위원회와 전문가 개별 자문을 받아 도안을 구체화하고 시제품 제조와 수정 보완을 거쳐 도안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5만 원권 도안에는 여성·문화예술인으로서의 상징성을 감안해 앞면에 신사임당 작품을, 뒷면에는 조선 중기의 문화예술 작품을 사용했다.
 
앞면 보조소재는 신사임당 작품으로 전해지고 있는 묵포도도(墨葡萄圖)와 초충도수병(草蟲圖繡屛)중 가지 그림을 사용하고, 바탕그림으로는 왼쪽에 난초무늬와 기하학무늬를 사용하고 오른쪽에 고구려 고분벽화 무늬를 사용했다.
뒷면 보조소재는 월매도(月梅圖)와 풍죽도(風竹圖)를 사용하고, 바탕그림으로는 바람무늬를 사용했다.

5만원 권에 대한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재미있는 요소들이 숨겨져 있다.
신사임당 영정은 표준 영정을 바탕으로 삼고 신사임당 생존 당시의 두발과 복식 등에 관한 전문가 자문을 거쳐 새로 제작됐다. 
5만 원권 크기는 가로 154㎜, 세로 68㎜로 새 1만 원권보다 가로는 6㎜가 크고, 세로는 동일하다. 화폐 색상은 황색 계열을 사용해 녹색 계열인 1만 원권과 차별화했다.
 
5만 원권에는 16가지의 위조방지장치가 사용됐다. 일반인들이 위조 여부를 구분할 수 있게 띠형 홀로그램과 입체형 부분노출은선이 새로 적용됐으며 색변환 잉크와 요판잠상 등의 기능이 강화됐다.
 
띠형 홀로그램은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태극, 우리나라 지도, 4괘의 무늬가 상·중·하 3곳에 각각 배치돼 있고 무늬 사이에는 ‘50000’이라는 숫자가 들어가 있다. 
입체형 부분노출은선은 청회색 특수필름 띠에 사방 연속으로 새겨진 여러 개의 태극무늬가 은행권을 상하로 움직이면 좌우로, 은행권을 좌우로 움직이면 상하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 띠형 홀로그램(hologram stripe)
앞면 왼쪽 끝 부분에 부착된 특수필름 띠로서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① 태극 ② 우리나라 지도 ③ 4괘의 3가지 무늬가 띠의 상․중․하 3곳에 있고, 그 사이에 액면 숫자 “50000”이 보인다.
홀로그램 띠의 바탕에는 기하학무늬가 있으며, 홀로그램 왼쪽 끝에는 “BANK OF KOREA 50000”이 상․하 2곳에 세로로 새겨져 있고, 오른쪽에는 한 줄의 전통 격자무늬가 있다.
 


 
□ 입체형 부분노출은선(일명 'MOTION')
청회색(Bluish Grey) 특수 필름 띠에 사방 연속으로 새겨진 여러 개의 태극무늬가 은행권을 상하로 움직이면 좌우로, 은행권을 좌우로 움직이면 상하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임


□ 가로확대형 기번호(serial number)
기번호 10자리의 문자와 숫자의 크기가 오른쪽으로 갈수록 커진다.

□ 색변환잉크(CSI; color shifting ink)
뒷면 오른쪽 액면숫자(50000)에 특수잉크를 사용하여 이 숫자의 색상이 은행권의 기울기에 따라 자홍색(magenta)에서 녹색(green) 또는 녹색에서 자홍색으로 변하는 것으로 보인다.



□ 숨은그림(watermark)
이번 도안에는 숨은그림(watermark)도 있다. 용지의 얇은 부분과 두꺼운 부분의 명암 차이를 이용하여 만든 것으로 빛에 비추어 보면 인물초상의 그림이 있음을 알 수 있다.

□ 돌출은화(SPAS; special press and soldering, highlight watermark)
용지의 특정 부위에 주변과의 두께 차이를 극대화한 숨은그림(watermark)의 일종으로 육안으로 보거나 빛에 비추어 보면 오각형 무늬와 그 안에 숫자 ‘5’가 있다.



□ 요판잠상(intaglio latent image)
특수 볼록인쇄 기법으로 액면을 의미하는 숫자 ‘5’를 숨겨서 인쇄한 것으로 눈 위치에서 은행권을 비스듬히 눕혀 보면 숨겨놓은 숫자가 드러나 보인다.



□ 숨은은선(security thread)
초상 오른쪽에 숨겨져 있는 특수 필름 띠로서 빛에 비추어 보면 그 위에 문자와 액면 숫자(“한국은행 BANK OF KOREA 50000”)가 보인다.



□ 볼록인쇄(intaglio printing)
신사임당 초상, 월매도, 문자와 숫자 등을 손으로 만져보면 오톨도톨한 감촉을 느낄 수 있다.

□ 앞뒷면맞춤(see-through register)
동그란 원 속의 무늬를 빛에 비추어 보면 앞면과 뒷면의 무늬가 합쳐져 하나의 태극무늬가 완성되어 보인다.




□ 엔드리스 무늬(endless pattern)
앞(뒷)면 상단과 하단을 서로 맞대면 무늬가 연속되어 보인다.
 

□ 무지개인쇄(rainbow printing)
특수 인쇄기법에 의하여 인접한 잉크가 혼색되어 여러 색이 나타난다.


□ 형광잉크(fluorescent ink)
앞면의 묵포도도 등에 형광염료를 이용하여 제조한 특수잉크를 사용함으로써 자외선이나 X선을 조사(照射)하면 녹색형광 색상이 드러난다.


□ 비가시(非可視) 형광은사(fluorescent security fibers)
자외선이나 X선을 조사하면 적·청·록 형광 색상의 짧은 실선이 여기 저기 보인다.
□ 필터형 잠상(filter-through latent image)
특수 제작된 필터를 그 위에 올려놓고 살펴보면 필터를 통해 액면숫자가 드러난다.


□ 미세문자(micro-lettering)
확대경을 이용하여 볼록인쇄(한글 자음 및 “BANK OF KOREA”) 및 평판인쇄(액면 숫자“50000”)한 문자 및 숫자를 식별할 수 있다.

□ 50,000원권의 액면식별지원 촉각장치
앞면 오른쪽과 왼쪽 가장자리에 가로로 볼록인쇄한 다섯줄 무늬는 손으로 만지면 오톨도톨한 감촉을 느낄 수 있어 시각장애인의 액면식별을 지원한다.
왼쪽의 볼록인쇄 다섯줄 무늬는 띠형 홀로그램과 함께 촉감을 느끼는 데 이용할 경우 액면식별에 더욱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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