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공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기도는 인간중심의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실천하기 위하여 ‘소수를 배려하는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제3회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여 지난 8월 26일 입상작을 선정.발표했다.

소수를 존중하고, 다수와 함께 공유하는 해법을 찾기 위해 경기도 디자인총괄추진단은 유니버설디자인 개념의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경기도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공공디자인 기본방향의 한 축을 정립하기 위한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시설물디자인’, ‘공간디자인’의 세 분야에서 총 105점의 창의적이고 참신한 작품이 접수되었다. 참여의 폭도 넓어 국내․외 대학생, 디자인전문기업 디자이너는 물론 외국인들이 참여하여 공공디자인에 대한 폭넓은 관심을 읽을 수 있었다.

금상은 유인식, 방준모(국민대학교 공업디자인학과) 공동작품「시각 장애인을 위한 횡단보도 안내 블록」과 김범진, 정성훈(신흥대학 산업디자인과) 공동작품 「한 걸음 더 가까이 오세요」가 수상하였으며, 은상 3점, 동상 4점, 특선 10점, 입선 29점 등 총 48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선정된 입상자에게는 금상에 각각 300만원, 은상에 각각 150만원 등 총 1,500여만원의 시상금이 경기도지사 상장과 함께 수여되며, 이달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소재 KINTEX에서 개최되는 ‘경기 디자인페스티벌 2009’ 행사에서 전시 된다.

이번으로 3회를 맞는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경기도는 공공공간과 공공시설물이 제공해야 하는 근본적인 기능성을 충족시킴과 동시에 모든 사용자가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의 가능성을 검증하였으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위험유발 요소를 배제하여 균등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실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